더운 날씨에는 평소보다 땀이 많이 나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속이 울렁거리고 몸이 처지는 등 여러 가지 신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에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는지 알아보고, 다양한 대처방법을 알아두면 이로 인한 증상들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운 날씨에 몸에 처지는 이유
더운 환경에서는, 신체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땀을 흘리게 되면서 체내 수분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혈액의 농도도 진해지게 됩니다. 혈액의 농도가 더 진해지니 평소보다 혈액순환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더워지면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더운 날씨에는 체내 염분과 물질의 대사가 증가하면서 체액이 줄어들고 혈액량 또한 감소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더우면 근육과 조직에 영양분과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함으로써 몸이 무겁거나 처지는 듯한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속이 울렁거리는 이유
더운 환경에서는 마찬가지로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에 따라 체내 수분량이 감소하고, 체내 수분 부족으로 인해 소화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더위로 인해 혈액순환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소화기관에도 혈액 공급이 감소하게 됩니다. 특히, 식사 후에는 몸속의 혈액이 위로 집중되면서 소화를 돕기 때문에 혈액량이 충분해야 합니다. 그런데 더위로 인해 몸의 혈액량이 감소하게 되면 위로 갈 혈액량이 평소보다 적어지게 되어, 소화 기능이 저하되고 위장 장애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더운 날씨에는 일시적으로 위장 장애가 생김으로 인해 속이 울렁거리거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더위로 인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얼굴이 뜨겁거나 빨갛게 달아오르는 홍조 또한 더위로 인한 혈액 순환의 문제로 생길 수 있는 증상입니다.
더위로 인한 위의 증상을 해소하기 위한 대처 방법
위 두 가지의 대처 방법은 모두 더위로 인한 것이므로 대처 방법도 동일합니다. 아래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체온을 낮춰 주고 땀이 많이 나지 않도록 하면, 체내의 수분량을 높여주어 더위로 인해 속이 울렁거리고 몸이 처지는 등의 불편한 증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위와 같은 증상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는 것입니다. 또한, 과도하게 땀을 흘린 경우라면, 체내의 염분도 함께 배출되어서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천일염과 같은 좋은 소금을 물에 소량 타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가볍게 먹고, 체온을 낮춰주는 음식을 먹습니다.
더울 때는 음식을 가볍게 먹고, 체온을 낮춰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체온을 낮춰주는 음식들의 공통점은, 수분이 많고 미네랄이 풍부하며 찬 성질의 음식입니다. 또한,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물리적으로 체온을 낮춰 줍니다.
더위로 인해 몸에 열기가 느껴지고, 땀이 날 때는 샤워를 하거나,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체온을 낮춰줍니다. 또한 통풍이 잘되는 적절한 옷차림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무리한 활동이나 운동을 하지 않습니다.
더운 환경에서 울렁거리는 등의 위장 장애가 있거나, 몸이 처질 때에는 평소보다 적게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이 가장 더운 시간대의 외출은 피해 주고,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을 자제해 줍니다. 더운 환경에서는 습도도 높아지므로, 운동으로 땀이 나도 증발하지 않게 되면서 체온 조절이 더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덥고 습한 곳에서 운동을 하면, 체온이 높아져 탈수증이나 열사병 등의 다른 건강 문제도 생길 수 있으니 더 주의해야 합니다. 운동해야 한다면 시원한 실내에서 가볍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여 체내의 수분량을 뺏기지 않게 함으로써, 몸의 혈액순환을 돕고 더운 날씨에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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